■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양찬영 원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료 ·현) 대전 플랜트치과 원장
인간은 모두 건강과 더불어 영생을 원합니다. 육신의 영생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혼의 영생을 위한 종교가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종교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온 것을 보면 인간은 항상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요? ‘셀프/리스’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나이 많은 억만장자가 다른 사람의 몸뚱이에 자신의 기억을 이식해서 새로운 몸으로 영원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셀프리스 서비스를 이용한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인데요. 실제로 이런 상상을 현실로 이루려는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황당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유명한 미래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처럼 뇌는 정상이지만 사지마비인 환자의 머리를 뇌사자의 몸에 이식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뇌사자의 간이나, 신장, 각막을 이식하는 것은 현재도 시행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머리를 이식한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실제로 2016년 중국에서 한 원숭이의 머리를 다른 원숭이에 이식하는 수술을 해서 이식한 원숭이가 살았습니다. 물론 아직은 신경 접합까지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혹시 ‘아일랜드’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는지요?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은 자신의 복제인간을 키워내게 되고 자신의 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복제인간의 장기를 떼어 자신의 몸에 이식함으로써 생명 연장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대리모로 만들어 임신을 시키고 출산을 마치게 되면 폐기해 버리는 일도 하게 됩니다. 이를 우연히 알게 된 복제인간 주인공 이완 맥그리거가 이곳을 탈출해서 원래의 자신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앞으로의 과학기술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간이나 신장 등의 장기 이식이 필요한 경우 공여자를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무균돼지를 이용한 장기 이식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식거부 반응 등의 안전성 문제와 동물 생명에 대한 윤리적 문제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식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무리 무균돼지라 하더라도 인간의 유전자와 돼지의 유전자는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돼지의 배아에 인간의 유전자를 지닌 줄기세포를 주입하여 인간-돼지 하이브리드를 만드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즉 외형은 돼지지만 인간의 유전자를 가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인간은 질병으로 부터 많은 부분 자유로워졌으며 평균연령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의학의 발전 속도보다 미래의 의학은 몇 십배, 몇 백배 더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누구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총 3회에 걸친 칼럼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미래 의학의 모습을 예측해 보고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진시황 하면 떠오르는 것이 중국 천하통일, 만리장성과 더불어 불로초 입니다.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 이 무한한 권력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열망으로 많은 신하를 시켜 전 세계를 뒤져서라도 불로초를 찾아오게 했죠. 이러한 무병장수와 영생에 대한 욕망은 진시황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가 갈구하는 인간의 본성이며, 이러한 열망은 의학 발전의 근간을 이루었습니다. 질병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던 시기에 인류는 절대자인 신에게 기도나 제사를 드리기도 했지만, 의학의 아버지라 칭송되는 히포크라테스를 비롯한 많은 의사와 과학자에 의해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게 되었고, 질병 치료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 덕에 현대의 의학이 탄생